[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양극재 상용화 로드맵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일정대로 상업 생산을 개시, 북미 배터리 공급망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는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9일 나노원에 따르면 댄 블론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성명을 내고 사업 진행 현황을 공유하며 "나노원은 계속해서 사업 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 소재를 만드는 방식을 바꾸려는 나노원의 비전은 리튬이온배터리 공급망의 여러 면에서 견인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2024년은 장기적인 주주 가치 창출과 생산에 대한 시야를 확보하는 또 다른 변혁의 해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블론달 CEO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에 대한 나노원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북미, 유럽 등에서 가장 많은 생산 경험과 높은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FP 외 니켈·망간·코발트(NMC) 양극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리는 LFP에 대한 크고 다양한 시장 기회를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으며 지난 5년 간의 활동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가 배터리 양극재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나노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한국, 미국, 대만에서 양극재 생산 기술에 대한 3개의 신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27개의 특허권을 획득했고 55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중이다. 한국과 대만에서 확보한 특허는 각각 △니켈망간코발트(LMC),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 △인산철리튬(LFP) 양극재 제조에 쓰이는 원포트(One-Pot) 합성 공정에 관한 기술이다. 원포트는 양극재 제조 단계에서 코팅 절차를 제거하는 공정이다.미국에서 출원한 특허는 니켈망간코발트(LMC) 등 리튬 혼합 금속 산화물을 초미세 분말로 형성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나노원은 뛰어난 성능을 갖추면서도 친환경적인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호주 리오틴토, 벨기에 유미코어, 독일 폭스바겐·바스프, 중국 풀리드 테크놀로지 인더스트리 등을 파트너사로 두며 SK이노베이션, 테슬라와도 협업설이 제기된 바 있다. 캐나다 정부 지원을 받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가 벨기에 유미코아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에 손잡았다. 글로벌 양극재 선두 업체들과 잇따라 동맹을 맺으며 자체 공정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나노원에 따르면 나노원과 유미코어는 최근 리튬이온배터리용 양극활물질(CAM) 생산 공정 기술에 대한 비독점적 공동사업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양사가 보유한 독점 양극재 제조 기술을 통합,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활물질 생산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유미코어와 나노원은 각 사의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가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극활물질 제조 비용과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도 생산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나노원은 NCM은 물론 리튬니켈망간(LN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고밀도 양극활물질을 개발중이다. 자체 양극재 제조 공정인 원포트(One-Pot)와 M2CAM(Metal Direct to Cathode Active Material)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원의 원포트는 양극재 제조 단계에서 코팅 절차를 제거하는 공정이다. M2CAM은 금속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 '엔스케일(Nscale)'이 미국 AMD와 손을 잡았다. AMD의 AI칩을 채택하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늘어나며 AMD가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지난 2일( 노르웨이 북부 글롬피요르드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N1'에 AMD의 인스팅트(Instinct) MI300X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N1은 세계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LLM)·AI 허브라는 게 엔스케일의 설명이다. 엔스케일은 자사 데이터센터가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구동되고 자연 냉각 솔루션을 활용해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또 AI용으로 특별 제작된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팅 클러스터의 설정·구성·관리를 간소화해 AI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가속기인 MI300X는 CDNA3 아키텍처 기반의 XCD(Accelerated Compute Die) 8개와 192GB 용량의 HBM(고대역폭메모리)3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AI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